몬트리올 여행, 언제 가는 게 좋을까?
몬트리올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, 패션과 예술이 가득한 곳입니다. 18세기 건축물과 운하를 따라 자리한 산책로,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매력들이 가득한 몬트리올을 언제 방문하는 게 가장 좋은지 고민 중이라면, 계절별로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소개합니다.
6월부터 8월까지 – 야외 축제의 계절
여름에는 몬트리올의 거리에 활기가 넘칩니다. 이 시기에는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드 재즈 드 몬트리올 같은 대규모 야외 콘서트가 열립니다. 이 축제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,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유혹합니다. 또한, 뮤럴 페스티벌에서는 도시의 벽들이 예술가들의 캔버스가 되어 화려한 그래피티로 뒤바뀝니다.
여름에 몬트리올을 방문하면 한국 스트리트 푸드 축제인 ‘포차 MTL’,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즐길 수 있는 ‘일레 소닉’, 그리고 다양한 락 밴드가 참여하는 ‘오세아가’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.
활기 넘치는 축제 외에도 도시 곳곳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적합합니다. 올드 포트에서는 짚라인이나 놀이기구, 제트보트 탐험 등의 액티비티로 하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 근처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라신 운하 따라 피크닉을 즐기며,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.
9월부터 11월까지 – 가을 단풍의 계절
가을에 몬트리올을 찾았다면, 도시 내 공원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몽-로얄 공원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을 배경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벨베데르 콩디아롱크에서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저녁엔 ‘정원의 빛’ 이벤트에서 이국적이고 활기찬 조명 아래의 식물원과 정원을 체험해보세요. 이 행사는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됩니다.
12월부터 3월까지 – 겨울 액티비티의 계절
겨울이 되면 몬트리올은 겨울 왕국으로 변합니다. 몬트리올 사람들은 추위를 마다하지 않고 스키, 스노슈잉, 썰매 타기 등 겨울 스포츠를 즐깁니다. 몽-로얄 공원은 겨울 액티비티의 중심지로, 장비 대여 또한 가능합니다.
또 다른 인기 명소는 장-드라포 공원으로, 이곳에서는 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. 잊지 말고 각종 겨울 축제도 경험해 보세요. 특히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리는 이글루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뮤직 페스티벌로, DJ와 함께하는 야외 댄스 파티가 인상적입니다.
4월부터 5월까지 – 꽃과 문화의 계절
4월부터는 몬트리올 곳곳에 꽃이 피고,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. 비록 눈이 여전히 남아있을 수 있지만, 사람들은 따뜻해진 날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깁니다. 이 계절엔 빅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통해 도시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.
또한, 푸른 메트로폴리스 비엔날레에서 다양한 작가들과의 만남이나 문학 산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.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는 몬트리올 박물관의 날을 추천합니다. 이 날은 특별 전시와 이벤트가 있는 박물관을 무료로 방문할 기회입니다.
몬트리올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, 각 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명소를 제공해 줍니다. 이 도시는 언제 방문하든 다양한 활동과 멋진 풍경으로 여러분을 반깁니다.